-
한나라당은 7일 18대 후반기를 이끌 자당 몫 상임위원장 11명의 후보를 잠정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운영위원장엔 김무성 원내대표를 △정무위원장 허태열 △기획재정위원장 김성조 △국방위원장 원유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정보위원장 정진석 의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원희룡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 안경률 의원 △국토해양위원장 송광호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주영 의원 △윤리특별위원장 정갑윤 의원이 선임돼 향후 1년간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임기는 당초 2년이지만 한나라당은 외통위, 행안위, 국토해양위, 예결특위, 윤리위 위원장 등 5개직에 대해서는 두 명의 의원이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직을 맡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행안위원장은 안경률 이인기 의원이 1년씩 수행하고, 국토위원장은 송광호 장광근 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했다. 외통위원장은 원희룡 의원이 1년 임기를 먼저 맡은 다음 1년을 담당할 후임자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으며 예결위원장은 이주영, 윤리위원장은 정갑윤 의원이 맡고 1년 뒤 서로 자리를 맞바꾸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 지위상실로 논란이 됐던 보건복지위원장직은 선진당에 양보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