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삼국시대 유비를 도와 촉(蜀)을 일으켰던 제갈량(제갈공명)의 후손이 홍콩서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4일 전했다.

  • ▲ 마리 쥬우 ⓒ 자료사진
    ▲ 마리 쥬우 ⓒ 자료사진

    제갈량의 63대 후손인 이 여성모델의 이름은 마리 쥬우(제갈재기-諸葛梓岐, 주거쯔치). 홍콩의 패션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모델로 개인의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1983년 북경에서 태어난 마리 쥬우의 집안에는 선조 대대의 계보를 나타내는 비단으로 된 족보가 전해 오고 있는데 족보에 따르면 마리 쥬우는 제갈공명으로부터 제63대에 해당하는 후손.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의 족보는 1960~1970년대의 문화혁명 때 대부분 파기되었으며, 현재 보유중인 족보 대부분은 그 이후 새로 만든 것일 수 있다"며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