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제주도지사에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우근민 후보는 3일 새벽 1시 반 경 개표가 완료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11만588표를 얻어 무소속 현명관 후보를 2252표 차이로 제치로 당선됐다. 우 당선자의 최종 득표율은 41.40%, 현 후보는 40.55% 였다.

    우 당선자는 개표 내내 현명관 후보에 밀려 3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개표율이 94%를 넘어서면서 막판뒤집기에 성공했다.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는 불과 0.85%p다.

    우 당선자는 제주시에서는 현 후보에 밀렸으나 서귀포시에서 3603표를 더 얻으며 당선을 확실시 했다.

    우 당선자는 "출구조사를 믿었다"면서 '출구조사에서 앞선 결과가 나온 이후 당선될 거라 믿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