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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잭더리퍼' ⓒ 뉴데일리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화제의 뮤지컬 '잭더리퍼'를 이끌어 나갈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초호화 출연진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초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과 유준상, 엄기준 등이 그대로 투입되고, 여기에 신성우와 김성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한층 화려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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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잭더리퍼' 다니엘役 캐스팅(왼쪽부터 안재욱, 김성민, 엄기준) ⓒ 뉴데일리
먼저, '잭더리퍼'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남자 주인공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는 안재욱과 김성민, 엄기준 세 배우가 낙점됐다.
지난 '잭더리퍼' 초연 당시, 11년만에 뮤지컬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원조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 했던 안재욱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엄기준이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KBS 예늘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민이 캐스팅 돼, 2006년 뮤지컬 '하드락 카페' 이후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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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잭더리퍼' 살인마 잭役 캐스팅(왼쪽부터 신성우, 최민철) ⓒ 뉴데일리
또한, 엽기적인 살인마 잭 역으로는 신성우와 최민철이 캐스팅 됐다. 특유의 감성 연기로 최근 일본 진출과 활발한 음악 활동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신성우가 삼총사 이후 1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소금 끼치도록 멋진 연기를 선보였던 최민철 역시 다시 한번 살인마 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코카인 중독에 빠진, 염세주의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초연 공연을 통해 관객과 친숙한 유준상과 민영기, 그리고 일본 극단 사키출신의 김준현이 캐스팅 됐다.
영화 ‘하하하’를 통해 칸에 입성 하는 등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유준상은 밀려 들어오는 여러 편의 영화의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뒤로 하고, 다시 한번 뮤지컬 '잭더리퍼' 무대를 선택했다. 끔찍한 살인 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그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 폴리를 잃고 마는 수사관 앤더슨으로 분하는 유준상의 뮤지컬 무대는 매번 찬사와 호평 속에 공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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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잭더리퍼' 앤더슨役 캐스팅(왼쪽부터 유준상, 민영기, 김준형) ⓒ 뉴데일리
유준상과 함께 앤더슨으로 분하는 민영기 또한, 초연을 통해 관객과 친숙한 배우로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무대 위 호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최근 탤런트 이현경과 화촉을 밝히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 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극단 사키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 해온 실력파 배우 김준현이 앤더슨으로 분하여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매력적인 여자 주역들도 빠질 수 없다. 앤더슨의 옛 연인이자, 사건의 희생자인 폴리 역에는 서지영와 백민정이 캐스팅 됐다. 초연 당시 폴리 역으로 열연을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받은 백민정이 다시 한번 폴리로 분하며, 뮤지컬 '햄릿'과 연극 '낮잠' 등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인 서지영이 새롭게 가세해 호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니엘의 상대역인 글로리아 역에는 문혜원과 쏘냐가 낙점돼 눈길을 끈다.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와 ‘아킬라’등의 작품을 통해 색깔 있는 연기를 선 보여 온 문혜원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와 ‘영웅’등의 작품으로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쏘냐가, 비극적인 로맨스의 여주인공으로 분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체코 원작인 뮤지컬 '잭더리퍼'는 국내 제작진의 손을 거쳐 국내 관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으로 재 구성 된 ‘스몰 라이선스’ 작품이다. 즉 외국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작품 그대로를 선 보이는 것이 아닌 창작에 준하는 수정 작업을 통해서 ‘우리 뮤지컬’로 탈바꿈 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 된 작품 재 구성 작업을 통하여, 기존의 라이선스 작품과는 차별화 된 작품을 통하여 뮤지컬 시장의 다양화를 이끌어 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초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초연에 성공에 힘 입어 세계 진출에 대해서도 작업이 한창이다.이 작품의 프로듀서이자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잭더리퍼와 삼총사의 아시아 시장 점유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민국 공연 예술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국제적인 교류를 통하여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영구미결 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살인사건과 그 속에 숨겨진 애틋한 사랑 이야기, 현존 무대 기술의 최상을 보여 준 회전 무대, 그리고 원작에는 없는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뮤지컬 '잭더리퍼'는 대한민국 라이선스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가벼운 로맨틱 코디미물 일색인 국내 뮤지컬 계에 보기 드문 스릴러 뮤지컬인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깊은 울림을 안겨주며, 혁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로 평가 받았다.
성공적인 초연 공연 이후, 6개월여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