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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프로골프의 20대 기수인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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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골프 첫 우승한 20대기수 김경태. ⓒ 연합뉴스
김경태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골프장(파72.7천159야드)에서 열린 JGTO 다이아몬드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김경태를 추격한 2위 오다 고메이를 2타차로 따돌렸다.
2008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뛰는 김경태의 일본 대회 첫 우승으로 우승 상금으로 2천400만엔(한화 3억1천300만원 상당)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허석호(37.쓰루야)가 2008년 11월 더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후 1년 반 만에 일본 프로골프 우승컵을 가져왔다.
김경태는 이 우승으로 2007년 7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BS 삼능 애플시티 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김경태는 2007년 프로 데뷔 첫해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그 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인왕과 상금왕에 오른 기대주였다.
한국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이듬해 일본에도 진출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