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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박찬호(뉴욕 양키스)는 2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부상에서 복귀 후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던 박찬호는 이날의 호투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첫 타자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한 박찬호는 후속 러셀 브랜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조니 페랄타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가루이스 발부에나를 삼진으로 돌아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8.71이던 평균 자책점을 7.94로 낮췄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28)의 맞대결은 추신수가 박찬호가 등판한 9회 타순이 돌아오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이날 4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도 2할9푼5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