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親北 좀비들, 이대로 내버려두어야 하나?

    左翼思想(좌익사상)은 좀 느슨히 보자면 마치 靑春의 熱病(열병)과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열린社會와 그 敵들>의 저자 칼 포퍼도 “20대에 社會主義者가 되어 보지 않은 자는 가슴이 빈 자다”라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것은 젊음의 가슴앓이인 限은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풍부해지는 觸媒(촉매)가 될 수도 있다. 단 머리가 비지 않은 경우에만 그렇다. 포퍼는 앞의 말에 “20대가 넘어서도 社會主義를 신봉하는 자는 머리가 빈 자다“라고 덧붙였다. 뒤집으면 머리가 비어 있으면 나이가 들어도 稚氣(치기)의 熱病을 치유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되겠다.

    左翼思想, 청춘이 아니라면 위험한 疾病(질병)이다

    그러나 그것을 靑春의 熱病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앓는 경우는 문제가 좀 다르다. 이 경우는 느슨히 볼 수 없는 개인적, 사회적 위험과 후유증을 함께 隨伴(수반)한다. 이때의 左翼思想은 말하자면 제1종 전염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다.

    이 疾病에 걸리면 우선 세상만사가 다 뒤틀려 보이는 視覺障碍(시각장애)부터 유발한다. 그리고 聽覺障碍(청각장애)가 발생해 정상적인 사람의 정상적인 말이 전혀 들리지 않게 된다. 그들의 독선, 아집, 안하무인은 바로 이러한 視聽覺障碍(시청각장애)에서 연유한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위험한 증상이 있는데 거짓말 하는 것에 아무 부담을 느끼지 않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倫理感覺 痲痹 症候群(윤리감각 마비 증후군)이 나타난다. 그리고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손에 뭔가를 들게 되면 더러 심히 난폭해지기도 하는 것 또한 위험한 증상의 하나다. 물론 경우에 따라선 정반대로 아예 冷笑的(냉소적)으로 변하는 수도 있다. 얼핏 상반돼 보이는 증상이지만 정신건강의 赤信號(적신호)라는 점에선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그렇다.

    左翼思想 자체보다도 더 위험한 親北 좀비

    그런데 이 左翼思想 자체보다도 더 위험한 疾病이 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만 나타난 특수한 疾病으로, 論駁(논박)의 대상이 될 만한 思想 理論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것이기에 理性的 治癒策(치유책)이 아예 없다. 바로 親北 主思派라는 것인데 사실 이것은 질병이기보다는 ‘좀비’라고 하는 것이 딱 어울린다.

    이들의 행태를 보자. 폐허에서 일어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킨 지도자는 온갖 가지로 욕을 해대면서, 수백만을 굶겨 죽인 자에 대해선 一言半句 지적의 한마디조차도 없다. 자국의 國家元首에 대해선 동네 개에게도 붙이지 못할 욕설을 지껄이면서도, 젖비린내도 가시지 않은 작자에게 3대째 세습을 하겠다는 北쪽의 해괴한 짓거리에 대해선 그냥 벙어리다.

    조직 폭력배와 진배없는 자들이 국가를 僭稱(참칭)하고 주민들은 굶겨죽이면서 核으로 장난을 치고, 白晝(백주)에 관광객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급기야 기습으로 우리 군함을 침몰시키곤 뒤로는 喜喜樂樂하면서 앞에서는 모른 척, 北의 양아치 짓거리는 열거하자면 입이 피곤하고 손가락이 아프다. 그런데 親北 패거리들은 이 양아치 집단을 변호하는데 기를 쓴다. 천안함 사건을 北韓의 소행으로 보는 것은 증거 없는 ‘豫斷(예단)’이라고 길길이 뛰면서 그들 자신은 北韓의 소행이 결코 아니라는 ‘速斷(속단)’을 强辯(강변)한다. 理性도 없고 常識도 없다. 이것을 좀비가 아니면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親北 主思派는 처음부터 反지성주의를 가장 큰 특성으로 했다. 이들은 단지 ‘敎示(교시)’를 암송해 고장 난 녹음기마냥 앵앵거렸을 뿐이었다. 이들에게 理性的 토론이란 그냥 딴 세상 얘기였다. 思想 理論的 차원만의 문제라면 그래도 理性과 事實의 힘으로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단 피곤할 정도의 끈기와 인내가 좀 필요하고 아까울 정도의 시간낭비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그런 가능성조차도 아예 없다. 그냥 ‘무슨 무슨 主義者’는 병든 머리라도 있지만 親北 좀비에게는 그 머리마저도 아예 없기 때문이다.

    좀비는 그냥 놓아두면 멀쩡한 사람을 물고 뜯어 또 다른 좀비로 만들 위험이 있다. 그런데 그간 우리 社會는 이 좀비들의 蠢動(준동)을 너무 방치해 놓고 있지는 않았는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방치해둬도 될 것인가?

    광우병 소동, 愚衆과 불순한 선동의 만남

    광우병 촛불 亂動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그 顚末(전말)을 시시콜콜 따지고 論하는 자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만치 어처구니없는 소동이었다. 無知와 狂氣가 뒤범벅이 되고 科學과 知性은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중세기적 迷信 수준도 안 되는 怪說(괴설)들이 전염병처럼 번져갔다. 臆說(억설)에 얼이 빠진 자들이 촛불을 든 채 어둠 속을 떼를 지어 몰려다니다 결국에는 폭도로 돌변했다.

    이 소동이 까닭 없이 일어나고 번져갔는가? 아니다. 애초 10대들끼리의 ‘홍콩 할매 귀신’ 수준의 얘깃거리에 지나지 않던 것이었다. 여기에 누군가 기름을 붓고 부채질을 하면서 一波萬波의 사태가 되었다. MBC의 PD수첩인지 怪談수첩인지 하는 프로가 촛불에 기름을 끼얹고, 불온한 의도를 품은 온갖 패거리들이 거리를 휩쓸며 확산을 부추겼다.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했던가? 교양은커녕 최소한의 常識도 부족한 몇몇 연예인 무리가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차라리’ 액세서리였다.

    광우병 촛불 난동은 한마디로 인간 知性에 대한 모독이었다. 사악한 자들의 불순한 선동이 理性을 물어뜯었고 事理分別은 그렇게 하여 길바닥에 팽개쳐지고 말았다. 생각해 보라!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의 狂亂과 과연 얼마나 다른가?

    광우병 소동이 親北派들의 무슨 음모에서 출발한 것이라 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怪談에 현혹돼 理性을 상실한 愚衆은 좀비들의 밥이다. 아니 愚衆 자체가 바로 좀비 떼나 다름없다. 親北派들은 지금도 명백한 眞實 앞에서도 딴 소리를 하고, 정부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 앞으로 그때와 같은 소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

    親北派 문제는 무시해도 좋을 一角(일각)의 골칫거리 수준이 아니다. 이들은 지금 우리 사회 도처에 침투, 서식하며 불평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다. 反정부의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反대한민국으로 몰아가려 획책한다. 야당가의 헤게모니가 사실상 이들과 그 동조 패거리들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물론이고 한때는 보수야당을 자임했던 야당인사들조차 잘 모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內的으로도 위험한 상태다.

    親北 反대한민국에 自由를 보장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思想의 自由가 있다. 누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思想을 가졌다고 해서 그가 그러한 思想을 가질 自由 자체를 시비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 自由가 과연 親北派들에게 해당될 수 있는 것인가?

    그들은 反대한민국이다. 이 나라의 반대편에 선 자들에게 그 自由를 보장하기 위해 이 나라가 왜 굳이 애를 써야 하는가? 게다가 이들은 멀쩡한 사람들을 자신과 같은 理性을 상실한 부류로 만들기에 혈안이 돼 있다. 과연 自由의 차원에서 내버려두어야 하는가 아니면 社會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 적극 차단해야 하는가?

    思想이란 인간의 理性的 정신활동의 소산이다. 그러나 좀비에게는 정신활동이 없다. 정상적 정신활동이 없는 자들에게 思想의 自由란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다. 좀비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親北派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더욱이 이들은 思想의 自由 운운 이전에 利敵分子(이적분자)들이다. 그들은 한마디로 내부의 敵이다. 지금 이 敵들이 나라 안을 활개치고 있다. 그런데도 국가의 안전은 까딱없다? 만만히 보다 큰 코 다치는 경우에 하필 이 나라만 예외일 리가 없다. 하물며 우리는 지금 안팎에서 협공을 당하는 형국이다. 천안함만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군비를 강화해도 내부에서 무너지면 답이 없다.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