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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실이 결국 왕실의 막내이자 빅토리아 공주(32), 칼 필립 왕자(30)에 이어 왕위 계승 제3순위인 마들렌 공주(27)의 파혼을 공식 발표했다.
스웨덴 왕실은 지난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마들렌 공주와 그녀의 약혼자 요나스 두 사람 모두 고심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스웨덴과 노르웨이 타블로이드지를 장식한 약혼자 요나스 베리스트룀(31)의 스캔들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보다 한 주 앞서 실비아 왕비는 마들렌 공주와 약혼자 요나스 베리스트룀의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비아 왕비의 이런 언급이 있은 직후 요나스와 스웨덴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노르웨이 핸드볼 대표 출신의 21세 여성에 대한 기사가 스웨덴의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한편 왕실은 성명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린 두 사람에게 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언론이 과열 보도를 자제해주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파혼 공식 발표 직전에 뉴욕으로 떠나 현지에 머무는 마들렌 공주를 찾아 기자들과 파파라치가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작년 8월 약혼한 두 사람은 이로써 10년의 만남, 8년가량의 교제 끝에 파경을 맞게 됐다.
yjhan1235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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