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신보를 들고 나온 가수 거미가 YG의 간판 프로듀서 테디와 손을 잡고 가요계 정상 도전에 나섰다.

  • 거미의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의 타이틀곡 '남자라서'는 처음으로 거미와 음악작업을 진행한 테디의 곡이다. 그만큼 이 곡에 대한 테디의 애정은 각별하다고.

    테디는 "'남자라서'는 기존 거미의 곡들과는 달리 리듬감이 살아있는 힙합 비트가 일품인 R&B곡"이라면서 "거미의 담백한 보컬을 잘 살려내기 위해 고심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는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공개한 더블타이틀곡 '사랑은 없다'를 거론, "힙합과 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라고 자평했다.

    거미는 '사랑은 없다'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에 많은 참여를 했던 Soul-shop의 곡이자, 자신의 수많은 곡들의 노랫말을 써 온 최갑원의 가사로 이뤄진 노래라면서 "이분들 모두 저의 감성과 음악 스타일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 이렇게 좋은 곡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거미는 "어떻게 하면 내 색깔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강렬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전곡 공개 전까지 '사랑은 없다'와 함께 '거미 목소리'에 빠져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