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의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기관에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코엑스에서 인천공항, 롯데월드, 무역센터, 아산병원 등 12곳과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12개 기관은 에너지다소비 건물 중 백화점, 병원, 호텔 등 건물 유형별로 선정된 것. 향후 3년간 연평균 1%~6%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총 160억원을 투자해 LED조명 개체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2개 기관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약 8000톤의 원유에 해당하는 에너지(8000TOE)를 절감해 연간 5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시행은 ‘녹색성장기본법’ 발효(4.14)와 더불어 건물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 앞으로 정부와 협의 및 실사 등을 거쳐 향후 3개년 에너지 절감목표를 5월말까지 최종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