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또 초등학교 앞 어린이를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온바오닷컴은 12일 오후 4시 30분경, 광시(广西)자치구 허푸(合浦)현 시창진초등학교 전방 400m 지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 ▲ 지난 3월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초등학생 살해사건 현장 ⓒ 온바오닷컴 캡처 
    ▲ 지난 3월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초등학생 살해사건 현장 ⓒ 온바오닷컴 캡처 

    사망자는 이 학교 2학년생 어린이와 노인 여성이며, 부상자는 초등학생 2명, 미취학 아동 1명, 중년 부부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방과후 집으로 돌아가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조사결과 정신질환자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달 말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은 등굣길 초등학생에게 칼을 휘둘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