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에 800억원을 투자해 공항을 건설하고 있다고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가 최근 보도했다. 또 인민인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도 12일 “중국이 등산 애호가들에게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해 주무랑마펑(에베레스트의 중국이름) 부근에 '핑안(平安)'이라는 공항을 건설중"이라고 전했다.

  • ▲ 에베레스트산 ⓒ 자료사진
    ▲ 에베레스트산 ⓒ 자료사진

    외신들에 따르면 핑안공항은 티베트(西藏, 시짱) 르카저(日喀则)지구 해발 3782m 위치에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항으로 지난 4월 착공,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7170만달러(824억원) 규모.
    온바오닷컴은 티베트의 5번째 민간공항인 핑안공항이 오는 2020년이 되면 연간 이용자수 23만명, 화물 1150톤, 비행기 이착륙 2580회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앞서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현지 경제발전을 위해 티베트와 기타 다른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60개의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