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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도루, 2안타를 기록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2도루로 팀의 5대3 승리에 일조했다. -
- ▲ 2도루, 2안타를 기록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 선수 ⓒ 연합뉴스
추신수는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초구 바깥쪽 높은 90마일(145km)짜리 직구를 공략,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2사 2루에서 볼넷, 4회에도 7구까지 간 끝에 볼을 골라내 2타석 연속 볼넷을 골랐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3-3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번째 투수 랜디 윌리엄스의 4구째 직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공을 안타로 만들어 냈다. 이어 조니 페랄타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타자인 맷 라포타가 중월 2루타를 날리자 시즌 첫 득점이자 결승점을 올렸다.
9회초 5번째 타석에서는 마무리 투수 보비 젠크스를 상대로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뽑아낸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조니 페랄타 타석 때는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이후 앤디 마르테의 내야 땅볼 때 추신수가 홈을 밟아 순전히 빠른 발로만 추가점을 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개막전 4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2번째 경기에서 말끔히 씻어 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매니 액타 감독에게 부임후 첫 승을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