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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은 자살했다.”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가 6일(한국시간) 폭탄선언을 했다. -
- ▲ 마이클 잭슨 ⓒ 자료사진
유코피아닷컴은 이날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법정에서 잭슨의 사망은 자신에게 잘못이 없으며 잭슨 스스로 몰래 약물을 추가로 투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머레이 측 변호사인 에드 셔노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사망 당일 머레이는 프로포폴 25㎎만을 잭슨에게 투여했다는 것.
강력한 마취제이기는 하지만 25㎎ 정도면 일반인은 겨우 10여분 정도의 수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용량이다.
당시 잭슨은 이미 아티반과 베르세드 등 다른 종류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여서 안전을 위해 극소량만을 투여했다고 증언했다.하지만 머레이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 잠에서 깬 잭슨이 숙면에 실패한 데 대한 짜증을 내며 몰래 약병에 남아있던 프로포폴을 스스로 혈관에 주사했다는 것이다.
머레이는 또 잭슨이 잠들어 있는 동안 줄곧 방안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자리를 비운 것은 화장실에 다녀온 불과 2분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잭슨의 동공이 이미 풀린 상태였고 여자친구와 통화 중이던 머레이는 놀라서 전화기를 던지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셔노프는 부검에서 증명된 대로 잭슨이 프로포폴의 과용으로 사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책임은 잭슨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머레이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반박했다.과실치사 혐의로 공식 기소된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는 지난 2월 8일(미국시간) 잭슨이 숨진지 7개월여 만에 처음 열렸던 인정신문에서도 무죄를 주장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