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톱스타 류더화(劉德華, 48)가 2년 뒤 은막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신식시보(信息時報) 등 중국 언론들은 4일 “류더화는 대만에서 신작영화에 관해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계약된 작품들과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예계 일선에서 물러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 류더화 ⓒ 자료사진
    ▲ 류더화 ⓒ 자료사진

    류더화는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며 얻은 것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잃은 게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 주리첸에게 보다 충실한 남편이 되려고 영화 출연등을 중단할 결심을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얻은 갖가지 지병도 은퇴를 결심하게된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더화는 자신이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고 B형 간염 등으로 몸을 돌봐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그는 은퇴 후엔 마술사로 나서거나 연극무대에 설 수 있고 감독 도전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