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를 시작으로 강우석 감독의 '이끼', 나홍진 감독의 '황해'에 이르기 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 영화가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전하며 한국 극장가에 서스펜스‧스릴러 열풍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로티시즘 서스펜스' 임상수 감독, 전도연-이정재 주연 '하녀'

  • ▲ 좌측 위 부터 영화 '이끼', '하녀', '추격자' ⓒ 뉴데일리
    ▲ 좌측 위 부터 영화 '이끼', '하녀', '추격자' ⓒ 뉴데일리

    먼저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전도연은 물론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화려한 캐스팅과 '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다.

    특히 전도연의 순수와 도발, 극과 극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이 파국으로 치닫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서스펜스의 진수를 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하녀와 주인집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욕망을 통해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에로티시즘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 기대감을 더한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티저 예고편에서 엿볼 수 있었던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 역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어 올해 가장 뜨거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내달 13일 개봉.

     

    ◆'시골마을의 비밀' 강우석 감독, 박해일-정재영 주연 '이끼'

    한편 7월 개봉을 확정한 '이끼'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한 시골 마을에 들어간 청년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다.

    지난 해 네티즌을 열광시킨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충무로 흥행메이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유준상, 유선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시골 마을이라는 고립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보다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를 보여줄 예정이다.

     

    ◆'추격자의 부활' 나홍진 감독, 김윤석-하정우 주연 '황해'

    또 하반기 개봉 예정인 또 한편의 스릴러 '황해' 역시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의 재회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영화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중국에서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하지만 일이 틀어지며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작비 100억원 투입, 하정우 삭발 등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가 '추격자'에 이어 또 한번 스릴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