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보영(사진)이 두 편의 드라마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른바 '샐리의 법칙'을 실감케 하고 있다. '샐리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의 반대되는 말로 계속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일어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 그 동안 이보영은 청순 단아한 여성의 대명사로 불리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를 보여왔다. 때문에 현재 방송 중인 '부자의 탄생'과 '위기일발 풍년빌라' 두 편의 캐릭터는 기존 이보영의 이미지와 정반대 성격을 지닌다.

    먼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부자의 탄생'에서 이보영은 신선하면서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균형을 잡아 주고 있다.

  • 특히 까칠한 재벌녀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감춰져 있던 의외의 매력을 십분 발휘, '이신미'를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이보영이 묘한 매력의 팜므파탈 ‘윤서린’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8회분 방송 내내 동 시간대 케이블 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 케이블TV 관계자는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위기일발 풍년 빌라'는 평균 1% 대의 시청률로 케이블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이보영의 '샐리의 법칙'은 광고계에서도 입증되고 있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보영은 현재 화장품, 전자, 건설 등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광고 모델로서의 호감도 역시 급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