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보다 하얀 딸기가 왔다”
    지난 31일 영국에서는 파인애플 맛이 나는 하얀 딸기가 출시됐다. 딸기도, 파인애플도 아닌 이 과일의 이름은 ‘파인베리’(Pineberry).

    영국 데일리메일은 빨간색 딸기들과는 달리 하얀 몸통에 빨간 씨가 박힌 파인베리의 크기는 일반 딸기보다 조금 작다고 설명했다. 당도는 딸기보다 높아 파인애플 맛이 난다. 온실에서 길러진 파인베리는 처음에는 초록빛으로 자라나다가 점점 하얀 모습을 띠게 된다.

    파인베리는 앞으로 약 5주간 판매된다. 125그램이 담긴 바구니는 2.99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6000원에 팔린다. 또한 앞서 출시된 스트라스베리도 함께 팔리고 있다. 스트라스베리는 딸기(strawberry)와 라즈베리(raspberry)의 합성어로 두 과일을 섞어 만들어낸 과일이다.

    과일 바이어인 니키 배고트 “파인베리는 고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며 “크림색의 밝은 모습은 식탁을 아름답게 장식하기에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원산지인 남미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파인베리는 7년전 네덜란드 농부들이 상업적으로 기르기 시작한 이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인베리는 영국 내 4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