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서해안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초계함 천안함이 임무 수행 중 원인미상의 폭발로 침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가수 박재범이 실종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을 남겨 주목된다(사진).

    재범은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개인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종된 해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분들의 가족에게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Lets pray for the fallen soldiers and sailor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라는 내용의 영문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 힘내세요"란 말을 덧붙이며 국내에서 심적 고통을 당하고 있을 관련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할 줄 아는 재범이 늘 그립고 보고 싶다"며 응원의 글을 남기는가하면 "재범과 마찬가지로 겸허한 마음으로 실종 장병들이 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재범은 미국에서 신곡을 녹음하고 지난 15일과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잇단 소통을 시도해 본격적인 '컴백' 시기가 다가왔음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