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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보영(사진)이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선보이고 있는 팔색조 매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이보영이 연기하고 있는 '윤서린'은 낮에는 생기발랄한 매력을, 밤에는 팜므파탈 매력을 뽐낸다. 뉴욕 명문대에서 패션을 전공한 의상 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사실은 '고급 술집 에이스'인 윤서린의 이중생활이 시청자들에게 아슬아슬한 쾌감마저 느끼게 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이중생활은 이보영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테니스장에서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짧은 A라인 스커트를 입어 생동감과 발랄함을 더하는 반면 술집에서는 몸매가 드러나는 원색의 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로 고급스러우면서 도도한 매력을 뽐낸다.
     
    또한 한없이 착하고 순수한 미소는 삼류 단역배우 오복규(신하균 분)와의 사랑을 의심할 수 없게 만들다가도, 고개를 돌리는 순간 싸늘하게 바뀌는 서린의 시선은 수많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7-8회에서는 서린이 일하고 있는 고급 술집에 온 복규가 서린과 마주치며 그간 숨겨왔던 서린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서린은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공항으로 향하지만, 떠나기 직전 공항으로 달려온 복규의 프러포즈에 감동의 눈물을 쏟으며 사랑을 확인하게 된 것.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숨겨진 비밀이 점점 드러나면서 더 긴장감이 있고 재밌있다. 이보영, 신하균 연기최고!(ID: melancho)", "비를 맞고 서있는 서린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ID: airfiile)"라는 응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과 극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보영의 감각에 매번 놀라고 있다"고 말하며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보영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