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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윤진(37)이 29일 자신의 전 매니저와 깜짝 결혼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결혼 장소로 하와이가 거론된 것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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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윤진 ⓒ 연합뉴스
김윤진 소속사 측은 "김윤진이 현지시각으로 28일(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하와이에서 영화제작자 박정혁 씨와 결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윤진 소유 미국 하와이의 개인 비치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드라마 '로스트' 배우들과 스태프,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 "김윤진이 평생에 있을 단 한 번의 추억을 둘이 함께 조용히 치르고 싶다"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은 연애를 시작한 특별한 곳 하와이에서 하고 싶다는 뜻을 (남편과)같이 해 장소를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하와이는 김윤진을 월드스타로 등극케 한 '로스트'의 촬영 장소여서 오랜 시간 정을 나눈 드라마 관계자·배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픈 김윤진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김윤진이 주례와 같은 특별한 예식 없이 파티형식으로 진행할 뜻을 미리 밝힌 만큼 국내 보다는 조용한 하외이에서 최소한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윤진의 뜻밖의 결혼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혹시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하는 분위기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들 커플이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혼전 임신설을 부인했다.
현재 '로스트'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김윤진은 신접살림을 서울과 미국 L.A 양쪽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로스트' 촬영이 마무리 되는 4월말 귀국할 예정이다.
신랑 박정혁씨는 김윤진과 지난 2002년부터 매니저와 배우 사이로 8년간 동고동락해 온 사이다. 철저히 일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던 두 사람은 2007년 김윤진이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라는 자서전을 쓰게 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현재 영화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