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26일 저녁 9시45분 경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침수 중인 사건과 관련해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부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을호 비상은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의 다음 단계로 소속 경찰관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모강인 경찰청 차장은 “정확한 원인 파악은 안됐으나 북한과 관련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데다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까지 소집돼 비상을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