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북한 핵문제가 올해 5월 워싱턴에서 열릴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주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수전 버크 비확산 담당 미 대통령 특별대표는 미 군축협회(ACA)가 발간하는 `오늘의 군축(Arms Control Today)' 3월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버크 대표는 북한이 NPT를 위반한 뒤 NPT 탈퇴를 발표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는 NPT (회의) 의제의 주요한 이슈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NPT 탈퇴와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거론하면서 지난 2005년 있었던 NPT 평가회의 때와 같은 문제와 우려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버크 대표는 또 올해 NPT회의 준비 상황과 관련, "(2005년 회의 때와는) 확실히 진전된 분위기"라면서 "확실히 다른 분위기로 매우 긍정적"이라며 성과를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