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큘라의 직계 후손이라고 자칭하는 미 플로리다주의 40대 남성이 201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 '뱀파이어' 조나선 샤클리. ⓒ CBS 화면 캡처 
    ▲ '뱀파이어' 조나선 샤클리. ⓒ CBS 화면 캡처 

    조나선 샤클리는 15일(현지시간) 탬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기자들에게 “나는 드라큘라 백작의 후손이니 ‘뱀파이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샤클리는 이날 공화당 후보로 등록, 예비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샤클리는 이번이 처음 공직선거 출마가 아니다.
    지난 2000년엔 상원의원직에, 2006년엔 미네소타주지사에 도전했다고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샤클리는 ‘흡혈귀’의 후손답게 사형제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샤클리가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독특한 여성편력. 그는 기자회견에서 19살이 넘는 여자들과는 데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떠벌렸다. 지금의 애인도 19살로 온라인 채팅을 하다가 사귄 어드레인 포스터와 동거 중이라고 유코피아는 소개했다.
    샤클리는 나이 어린 소녀들의 ‘기’를 받아야 한다며 한때 16살 소녀에게 접근했다가 성범죄자로 몰려 쇠고랑을 찰 뻔 한 전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