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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여당 지방의원들 사이에서 차기 서울시장으로 오세훈 시장과 원희룡 의원이 박빙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4~8일 한나라당 서울시.구의원 152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이 34.9%, 원 의원이 30.3%로 4.6%p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 출마의지를 굳힌 나경원 의원은 4.6%, 김충환 의원은 3.9%를 얻었다.
특히 경선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 의원 중 ‘지지유보’ 의사를 밝힌 이들도 26.3%나 돼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지특성별로 오 시장은 여성과 강북지역, 구의원, 서울시장 선거를 낙관하는 이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반대로 원 의원은 강남지역과 선거를 어둡게 전망하는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서울시장 경선실시에 대해선 70.3%가 찬성 입장을 밝혔고, 반대를 표시한 의원은 18.4%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