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국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반 전교조 후보단일화 추진을 위한 ‘바른교육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 창립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명동은행에서 열린다.

    국민연합은 지난 12일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전교조 교육감에게 맡길 수 없다”며 500여개 보수단체들이 대거 연합해 발기인 총회를 마쳤다. 김진홍 목사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단체가 이처럼 연합한 것은 전교조를 중심으로 진보진영이 총망라된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가 1월 출범하며 이른바 ‘5+4 선거연대’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합 관계자는 “우파 또는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연대를 결단함으로써 반 전교조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아가 후보들 스스로 단일화 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니므로 조직과 자금을 갖춘 전교조 성향의 후보를 조직과 자금이 없는 후보 개인이 감당하기가 어렵다”며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내는 단체들이 지원하는 좌파 성향 후보와의 대결에서 우파성향 후보는 패배할 수밖에 없어 반 전교조 후보단일화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in62.org)도 개설해 향후 1000개 단체와 100만 회원모집을 목표로 회원가입운동도 함께 벌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