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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과 골프장, 카지노 시설까지 갖춘 종합 휴양지 하이원리조트(대표 최영)가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대비 3% 이상 절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를 '에너지 절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이원리조트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원리조트가 제시한 에너지 절약 주요 방안은 ▲단지 내 공급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 ▲고효율 조명등(LED) 5000개 이상 교체 ▲직원 숙소인 태백복지관에 태양광시설 설치 등이다. 이중 단지 내 공급연료 교체를 통해선 연간 9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하이원리조트의 설명이다.
업무용차량도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방침이고, 특히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 전체가 에너지이용 합리화 정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을 세웠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에도 이미 전체 조명등 중 21.7%(약 1만9517개)를 LED로 교체했고, 대기전략저감장치 800개 및 화장실 절전제어장치 등 설치로 연간 총 878toe를 절감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5000만원을 아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