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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촛불상' 수상자 가수 션 ⓒ 뉴데일리
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촛불상' 수상자에 가수 션(노승환)과 '공신닷컴'의 대표 강성태가 선정됐다.
‘캔들데이(Candle Day)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이 주최하에 자신을 녹여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사회와 이웃을 위해 자기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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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촛불상' 시상식에서 가수 션과 공신닷컴 대표 강성태가 상을 받고 있다 ⓒ 뉴데일리
감사단은 "션은 가족과 함께 밥퍼와 봉사활동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강성태는 학생들의 멘토로 사교육 왕국인 대한민국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올해 수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션은 "앞으로 더 열심히 나를 태우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행복이란 '함께'인 것 같다. 하나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말부터 북한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며 "남한은 점점 강대국이 되어가고 있는데 조금만 위로 올라가도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민족인 북한을 품어가면서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역대 촛불상 수상자로는 전신 화상을 입었지만 밝은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준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과 따뜻한 희망이 담긴 그림으로 용기를 준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심승현, 장애인 친구를 돕기 위해 같은 대학에 입학한 최홍준,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상담 까페 ‘학교 가기 싫어’의 운영자 김혜민, 다수의 기부와 봉사로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된 가수 김장훈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