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수혜주' 고수익 보장한다는 미끼 문자 살포중동 상황으로 항공편 취소됐다며 URL 보내는 사례도 확인"국번 없이 1394 또는 112로 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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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최근 긴박한 중동 정세와 이로 인한 국민의 불안 심리 등을 악용한 피싱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통합대응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피싱주의보'를 발령했다.통합대응단은 최근 1394 신고대응센터에 접수된 각종 신고·제보 내용을 통해 확인된 '중동 사태를 악용한 3대 피싱 시나리오'를 23일 공개했다.통합대응단에 따르면 우선 이른바 '전쟁 수혜주'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 문자가 대량 살포되고 있다. 해당 미끼문자는 전쟁 관련 집중 화제주 등을 추천해 주고 일정 이상의 투자 이익 미달성 시 원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장담하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에 답장하거나 첨부된 링크를 누를 경우 피해자를 메신저 이용한 리딩방으로 유인하고 가짜 거래소 등에 가입하게 한 뒤 투자금만 가로채고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또 중동 지역 영공 통제 및 노선 우회 상황을 악용해 '고객님의 항공편이 중동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재예약 및 환불을 위해 접속 바랍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피싱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를 누르면 가짜 항공사나 여행사 사이트로 연결되고 신용카드 정보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한다.▲중동 지역 의사나 군인 등을 사칭하며 접근해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연애빙자사기 시도 ▲현재의 중동 상황과 세계정세의 원리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책을 무료로 배포해 준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미끼 문자 사례들도 제보됐다.이밖에 ▲국제 구호 단체를 사칭해 가짜 기부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후 개인정보 탈취나 금원 편취를 시도하거나 ▲'소상공인 긴급 대출 시행' '유류비 환급금 지원' 등 정부의 유사 정책을 빙자한 피싱 시도 발생 가능성도 높다.통합대응단은 "현재까지 관련 범행 시도가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도 "해당 범행 시도를 실시간 관찰하고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나 URL을 신속히 차단하면서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통합대응단은 "'원금 보장' '전쟁 수혜주 고수익 보장' 등을 약속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개인 명의 통장에 입금 등을 요구하는 공개 채팅방은 무조건 불법 사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항공권 취소 등 사실관계 확인은 반드시 해당 업체의 공식 앱이나 대표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 전쟁 상황이나 국제 정세 등을 이용해 불안감이나 동정심을 자극하며 개인정보나 금전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야아 한다"고 당부했다.신효섭 통합대응단장은 "사기범들은 국제적 위기 상황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선의마저 범행의 도구로 삼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속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고 피싱범과의 연결을 '어서 끊는' 것이 당신의 재산을 지키는 최선의 방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피싱 범죄가 의심되거나 이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경찰청 통합대응단(국번 없이 1394) 또는 112로 신고해 상담 및 후속 조치 안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