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쟁률이 역대 최고가 될 전망이다.

    전국 2297개 선거구에서 모두 3991명(잠정)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사상 최초로 교육감 및 교육의원도 뽑게 돼 유권자는 총 8표를 행사하게 된다.

    선관위는 총 1만5500여명의 후보자가 등록, 최종 경쟁률이 3.8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6일 현재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각각 3.7대 1, 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밖에 구.시.군의장 2.6대 1, 시.도의원 1.6대 1, 구.시.군의원 1.0대 1, 교육의원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는 “군의원, 군수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1일 이후에는 경쟁률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회 지방선거 때 평균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한 공무원도 총 160명이나 돼 지난 4회 때(232명)보다 35.3%(82명) 감소했으나, 3회 때보다는 12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