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시백 ⓒ 연합뉴스
    ▲ 성시백 ⓒ 연합뉴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낸 성시백이 여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성시백은 5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여자친구’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이 글에서 그는 "제 사생활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제 생각이 짧았던거 같습니다"며 "여자친구가 있고 미국에 있는 좋은 사람입니다. 좋게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다시는 이 문제 때문에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해 여자친구와 팬들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성시백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섹시백’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받아 여자친구 유무에 대한 팬들의 끊임없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쇼트트랙 대표팀 김민정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시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는 없다. 김민정 선수와도 친한 누나동생 사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미니홈피를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왜 거짓말을 했냐"는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고민 끝에 스스로 사실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 팬들의 사랑이 넘치다보니 그런 것이니 힘내라", "여자친구가 있든 없든 그게 무슨 큰일이겠느냐, 상처받지 말라"는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 성시백 미니홈피 ⓒ 뉴데일리
    ▲ 성시백 미니홈피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