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회 국제3D협회시상식에서 영화 '아바타'의 배우 지오바니 리비시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대신해 상을 수상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제1회 국제3D협회시상식에서 영화 '아바타'의 배우 지오바니 리비시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대신해 상을 수상하고 있다 ⓒ 뉴데일리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2009년 할리우드 최고의 화제작 '아바타'가 전세계 3D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LA 그로만 차이니즈 씨어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3D협회시상식'에서 '아바타'가 총 6개 부분의 주요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바타'는 '최우수 3D 영화상'을 비롯해 '최우수 3D 캐릭터상', '관객상' 등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아바타'에서 판도라 주둔 인간 기지의 총관할자 파커 셀프리지 역을 맡았던 배우 지오바니 리비시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프로듀서 존란다우를 대신에서 상을 받았다.

    또, 이날 수상식에서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스타 브랜드 프레저가 3D 배우 상을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대표는 3D 비전 상을 수상했고, 디즈니 픽사의 '업'은 최우수 3D애니메이션상, 하워드 홀 감독의 '언더 더 씨' 3D는 최우수 3D다큐멘터리상, 최고의 2D/3D 변환(Convert)상은 애니메이션 소니 이미지워크의 '지포스'가 받았다.

    한편, 주요 협찬사이자 주관사인 MadMedia의 대표 제이슨 원(Jayson Won)은 첫 연설자로 시상대에 올라 한국에서 제작할 예정인 한국전쟁 소재의 영화 '17days of Winter'를 3D Live로 제작한다고 소개했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인 샤롯 히깅스(Charlotte Huggins) 역시 국제 3D협회의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수상작은 미국의 3D 전문가 100여명의 투표로 선정됐으며, 다음해 열릴 두번째 시상식부터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