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는 기세로 전세계 역대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블록버스트 영화 ‘아바타’.

    만약, '아바타'의 주인공 제이크 역이 지금의 샘 워싱턴이 아닌 맷 데이먼이었다면 어땠을까?

  • ▲ 'US매거진' 캡쳐화면 ⓒ 뉴데일리
    ▲ 'US매거진' 캡쳐화면 ⓒ 뉴데일리

    2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US매거진(http://www.usmagazine.com)'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밝힌 ‘아바타’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 주간지는 “제임스 카메론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 출연 제의를 거절한 배우들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처음 아바타 주연의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 ‘본 시리즈’와 ‘오션스 11’의 주역 맷 데이먼(39)과 '투모로우',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29)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카메론은 “새로운 시도에 그들이 확신을 갖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나 자신에게도 100퍼센트 확신이 없었던 것을 감지했을지도 모른다”고 두 배우가 자신의 제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들은 진지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라 아바타가 SF영화이기에 고민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샘 워싱턴(33)에 대해서는 “나는 이름이 잘 알려진 배우들만 캐스팅 해왔는데, 이번 샘 워싱턴은 최고로 내가 예외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전했다. 그는 현재 아바타 속편 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맷 데이먼은 3월 국내 개봉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를 통해 모건 프리먼과 호흡을 맞췄고,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는 27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3010만)’을 제치고 국내 역대 흥행 1위의 자리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