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PM 팬 클럽이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가수 유노윤호, 배우 이민호 등의 팬클럽이 자발적으로 아이티 기부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서태지의 팬들도 2600여만원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소위 '팬덤 문화'가 바람직한 기부 문화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 ▲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 측에 따르면 서태지의 팬들은 지난 16일까지 아이티 구호 성금 모금을 벌여 총 2600여만원을 적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매년 서태지의 생일인 2월 21일에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 활동을 벌여온 팬들은 아이티와 KBS 중 어느 쪽에 기부를 할 것인지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지원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와 유니세프에 해당 성금을 기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희망2010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2PM 팬 클럽을 포함해 그룹 동방신기, 배우 윤은혜, 가수 조용필 팬 클럽도 '나눔'에 동참하는 등 스타들과 팬클럽이 함께하는 기부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