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8년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작업에 참여했던 기술자를 찾습니다.

    서울시가 17일 이 같은 공고를 냈다. 서울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지난 2일 내시경 검사를 받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건립 당시의 시공방법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정확한 보수방법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68년 이순신 장군 동상 또는 기단부 시공에 참여했던 조각가와 토목이나 석공을 담당했던 기술자, 기능공을 찾고 있다. 동상 건립 당시 참여자는 시 균형발전본부 도심활성화담당관(02-2171-2623)에게 연락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들의 보수방법과 범위가 결정되는 대로 3월경 본격적인 동상 보수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지난 2일 내시경 검사 결과 보수가 시급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점검 결과 동상 자체 재질은 양호하지만 동상과 동상을 받치고 있는 좌대 연결부에 틈새가 발생했고, 지지 철물이 부식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상 조각을 지지하고 있는 버팀재가 부식됐고, 용접 부위에도 부식과 균열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