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홍드로(홍수아+페드로)'로 유명한 탤런트 홍수아가 방송 중 가공할 위력의 투구 솜씨를 선보여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홍수아는 프로야구 시구에 참여하다, 어느덧 매니아가 돼 버린 야구와 얽힌 사연을 공개한 뒤 MC 강호동의 요청으로 직접 투구 시범을 보였다.

  • ▲ 이용철 해설위원에게 직접 투구 지도를 받고 있는 홍수아. ⓒ 홍수아 미니홈피 
    ▲ 이용철 해설위원에게 직접 투구 지도를 받고 있는 홍수아. ⓒ 홍수아 미니홈피 

    사실 이날 홍수아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제대로 된 시구 장면이 연출될 수 있을지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홍수아는 글러브를 착용한 강호동을 향해 와인드업 동작까지 취하며 송곳같은 투구를 펼쳤다. 예상치 못하게 공이 빠르게 들어오자 엉겁결에 공을 받아낸 강호동 마저 뒤로 나자빠질 정도로 이날 선보인 홍수아의 투구는 위력적이었다.

    방송 자막에 공개된 홍수아의 '투구 스피드'는 시속 85km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선 짐승돌 2PM의 택연을 와락 끌어안은 탤런트 황인영과 함께 오랜만에 예능 프로에 모습을 내민 가수 전혜빈이 '실어증'에 걸렸던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