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전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57.22점에 그치며 3위를 기록, '새가슴'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20)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 부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 ▲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아사다는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피겨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번째 선수로 출전,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등 시종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친 끝에 126.74점을 얻어 합계 183.96점으로 173.72점에 그친 스즈키 아키코를 제치고 이번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제2의 김연아'로 불리며 촉망받는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곽민정(16) 역시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인 101.03점을 받는 맹활약(합계 154.71점)으로 6위에 오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