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이다해 모자이크' 파문으로 한차례 인기홍역을 치른 KBS 드라마 '추노'가 이번엔 김남길(사진)의 '출연 가능성'이 한 언론에 의해 제기되며 다시금 화제선상에 올랐다.

  • 스포츠한국은 28일자 보도를 통해 "28일 방송되는 8회에 김남길이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김남길이 어떤 인물로 등장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선덕여왕' 상황과 비슷할 것이라는 내용을 슬쩍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앞서 방영된 사극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비담이 추노에선 또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다"며 "다른 남자 배우들과의 연기력 대결도 볼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확인 결과 8회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배우는 '비담' 김남길이 아닌 '문노' 정호빈인 것으로 드러났다. 선덕여왕에서 김남길과 함께 열연한 정호빈의 출연 사실이 잘못 와전된 것.

    정호빈은 이날 방송에서 송태하(오지호 분)의 옛 상관인 신장군 역을 맡게 됐다. 1회 출연이지만 송태하를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