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대체복무 중, 뇌수막염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가수 빽가(본명 백성현·사진)가 최근 '뇌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장장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빽가는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후속 치료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
-
- ▲ ⓒ 빽가 미니홈피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뇌수막에 생긴 주먹 만한(테니스 공만한) 크기의 혹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며 "악성이 아니라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밝혔다.
퇴원 시기와 관련해선 "아무래도 이번 달은 넘겨야 될 듯 싶다"며 "머리 수술을 받은 상황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빠르게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자리를 털고 일어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놨다.
빽가는 지난해 10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 훈련을 마친 뒤 서울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뇌수막종 판정을 받아 자택과 병원에서 휴식을 취해 왔다.
한편 빽가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비는 최근 일본 공연 도중 가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워낙 정신력이 강한 친구라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빽가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