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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중독증'으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진 타이거 우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언론 나달 온라인판은 우즈를 미시시피주 하티스버그에 있는 한 섹스중독 클리닉센터인 파인그로브 재활원 앞에서 그를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골프황제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교통사고 이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재활원측은 “환자의 치료 과정에 부부치료가 필요해 1월 말이나 2월 초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이 재활원을 방문하기로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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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스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우즈 ⓒ 나달 보도 캡쳐
사진 속 우즈는 흰색 티셔츠에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야구모자를 쓰고 대중을 의식한 듯 스웨터로 몸을 가린 채 음료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또한 며칠간 면도를 하지 않은 듯 수염이 덥수룩하게 길게 자라 남루한 인상까지 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즈의 부인인 노르데그린이 우즈 치료를 돕기 위해 클리닉 센터 근처에 집을 얻었다는 보도를 봤다”며 “원활한 결혼생활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하는 한편, “황제는 오간데 없고 걸인만 남은 것 같다”며 황제의 추락을 아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