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A매치였던 잠비아전에서 완패(2-4)를 당한 국가대표 축구팀이 한국시각으로 18일 열린 핀란드전에서 내리 2골을 몰아치며 올해 들어 첫 승을 예고하고 나섰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과 염기훈 투톱 카드로 핀란드 골문 공략에 나선 대표팀은 전반 36분 오범석의 슈팅이 골망을 가른데 이어 후반 16분엔 수비수 이정수가 김정우의 어시스트를 받아 2번 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FIFA랭킹 55위인 핀란드는 월드컵 그리스전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을 띠고 있어 한국팀으로선 '본선 1승'을 따내기 위한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