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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민주당 의원은 18일 6·2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변화와 창조적 도약이 절실하게 필요한 광주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듯이 시민 뜻을 받들어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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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강운태 의원 ⓒ 연합뉴스
강 의원은 "2014년까지 경제규모를 16개 광역단체 중 4위로, 1인당 GRDP(국내총생산) 3000만원을 달성하겠다"며 "아시아문화전당 광장 바닥에 시민의 이름을 새겨 세계적 걸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광주시 산하에 인권복지위원회 신설과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체 구성, 각계각층 대표자가 참여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민주당 경선방식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완전국민경선제를 선호하지만 중앙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앞서 15일 박광태 현 광주시장이 3선 도선 의사를 밝힌 상태인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강 의원과 박 시장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용섭 의원,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양형일 전 의원,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자천타찬으로 뒤를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