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세대를 만나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청와대는 2009년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활동을 사진으로 엮은 포토에세이 '희망미소 2009'를 블로그를 통해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김 여사가 국내외 활동에서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한 34개 장면을 따로 모아 구성했다.

  • ▲ 청와대는 2009년 김윤옥 여사의 활동을 사진으로 엮은 포토에세이 '희망미소 2009'를 블로그를 통해 18일 공개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는 2009년 김윤옥 여사의 활동을 사진으로 엮은 포토에세이 '희망미소 2009'를 블로그를 통해 18일 공개했다. ⓒ 뉴데일리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한 소녀가 들려준 노래에 이 대통령과 함께 눈물을 훔쳤던 홀트일산요양원 방문(4월 19일),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꿈을 키워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방문(7월 2일) 등 기억에 남는 모습이 소개됐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순방때 108중앙병원의 소아동을 찾아 "옛날부터 보양식으로 즐겨먹던 타락죽에 아이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안면 기형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직접 끓인 죽을 떠먹이는 장면도 생생하다.

    "하늘 첫 마을부터 땅끝마을까지 모두가 대한민국입니다"(5월 22일, 도서벽지어린이 청와대 견학) "함께 만든 행복한 집에서 꿈을 키워 나갑니다"(9월 4일, 기쁨터 지역아동센터 방문) "자기가 가진 작은 것도 남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12월 11일, 나눔봉사가족 청와대 초청행사) 등 김 여사의 메시지도 사진과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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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장애인 재활전문병원건립을 위한 나눔걷기대회(1월 22일), 어린이날 초청 행사(5월 5일), 청와대 어린이기자단과 감따기 행사(11월 8일)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김 여가사 국내외에서 만난 어린이 청소년과의 사진 속에서 우리가 한결같이 꿈꾸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할 때 김 여사도 저절로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면서 "미래의 희망, 내일의 꿈나무들과 함께한 사진으로 2010년에도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