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언론사가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이계 의원들이 수에서 앞서기 때문으로, 계파별로 ‘유보’ 입장을 제외하고 친이계 의원들은 전원 찬성을, 친박계는 전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13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나라당 의원 169명 중 112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8%(58명)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고, 25.9%(29명)가 반대했다.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의원은 22.3%(25명)였다.

    수정안에 찬성한 58명은 친이계 42명, 중립 1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정안에 반대한 29명은 친박계 24명, 중립 5명으로 나타났다. 친이에서 단 1명의 반대도 나오지 않았고, 친박 역시 찬성은 나오지 않았다.

    동아일보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 120명 가운데 절반인 60명(50%)이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다. 24명(20%)은 수정안에 반대하며 원안에 자족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26명(21.7%)은 ‘충청권 여론을 살핀 뒤 처리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유보적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