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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예상하는 국민은 80%가 넘었다.
8일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이 어떤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54.3%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8강에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16.8%나 됐다.
16강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6.2%였다.
이밖에 4강에 오를 것이란 예상도 5.5%,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도 4.6%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덜한 여성의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우승, 4강, 8강 등 상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여성이었다.
대표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남성이 전체의 2.8%였던 것에 비해 여성은 6.4%에 달했고, 4강에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남성이 4%, 여성은 7%였다. 16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본 응답자 가운데는 남성이 더 많았다. 남성은 응답자의 20.5%, 여성은 12%가 16강 탈락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