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들어 미녀스타들의 성형 고백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서 '꿀벅지' 유이가 "살짝 눈을 집는 수술만 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번엔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사진)가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 ▲ ⓒ SBS 방송 캡처
    ▲ ⓒ SBS 방송 캡처

    같은 날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 '강심장'에 출연한 구하라는 "여자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다 예뻐지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나는 어렸을 때 얼굴 그대로이지만 (데뷔 후)조금만 더 예뻐진 것"이라며 자신에게 가해진 성형 의혹을 애매하게(?) 부인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성형을 안했다는 얘기냐"며 다그쳤고 구하라는 결국 "안했다고 말한 건 아니"라며 조목조목 자신의 성형 부위를 실토하기 시작했다.

    구하라는 "원래 쌍꺼풀이 있었는데 사진만 찍으면 눈이 흐릿하게 나오는 것 같다는 소속사 사장님의 권유로 쌍꺼풀을 살짝 집었다"고 말한 뒤 "'주사 한 대만 맞자'는 제안에 코에 필러 주사를 맞고 그래도 '치아는 예뻐야 한다'는 주위의 조언에 치아교정을 받은 게 수술의 전부"라고 밝혔다.

    구하라의 고백에 자극(?)을 받은 듯 오랜만에 예능 프로에 출연한 천명훈은 "나도 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는 바람에 중학교 때 쌍꺼풀 수술을 했다"며 '성형고백' 대열에 합류한 뒤 "사람들은 내가 최근에 수술을 한 줄 알지만 사실은 아직도 그때 부기가 다 안빠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