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필라델피아 뜬다

“박찬호가 다른 팀으로 갈 것 같다. 구단과 박찬호가 제시한 금액의 차이가 너무 크다(I would assume Park is going to go someplace else, because the price point between us and Park is just too far apar).
MLB.com이 20일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단장 인터뷰를 싣고 박찬호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아마로 단장은 “앞으로 2일 정도 내에(n the next couple of nights)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가 박찬호를 데려오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로 단장은 “박찬호와 함께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불펜 투수 스콧 에어가 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불펜에서 38경기에 출전, 2승2패 13홀드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으나 연봉과 보직 문제 등으로 필라델피아와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다.
박찬호는 이달 초 “6개 팀에서 러브콜을 받아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으나 아직 뚜렷하게 박찬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