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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아문제 해결을 위해 빈곤지수를 만들자는 주장이 나왔다. 평화재단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북한 빈곤문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18일 미리배포한 자료에서 "국제사회 빈곤해결을 위한 기준이 북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고 연구해야 할 때"라며 해결방안으로 북한 빈곤지수 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북한 빈곤문제를 객관화하기 위한 기준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한 빈곤지수를 만들고 그에 따른 정확한 지표를 갖고 해결방향을 잡아가는 것은 주민 인권향상과 복지, 북한개발계획 방향설정에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북한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는 북한 당국의 능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빈곤국가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고 호소했다.
이날 포럼은 '북한의 빈곤 실태와 과제'와 '북한의 포괄적 빈곤감소를 위한 전략제안'이라는 두 주제로 진행된다. 윤여준(평화재단 평화아카데미 교장) 김정수(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이태주(한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 류정순(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 임강택(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희(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씨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