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무한도전 '뉴욕편' 방송으로 '국격 폄훼' 논란에 시달렸던 MBC 간판 예능프로 '무한도전'이 이번엔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달력 판매에 나섰다.

    무한도전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4일 오전 10시부터 MBC티숍(http://www.mbctshop.com)에서 2010년도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무한도전은 작년과 달리 뉴욕촬영 뒷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달력 외에도 '다이어리' 품목을 추가, 탁상형·벽걸이형까지 총 3가지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는 4일부터 15일간 주문을 받으며 19일 일괄 배송된다.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초도물량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이날 초반 주문량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탁상달력의 가격은 3900원, 벽걸이 달력은 4900원, 다이어리는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무한도전은 2007년부터 자체적으로 달력을 만들어 판매, 첫 해 10만부, 이듬해 50만부가 넘게 팔리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에도 2009년도 달력 판매 수익금 4억 3000만원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무한도전은 2010년도 달력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을 아프리카 어린이 및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