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태희(사진)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KBS드라마 '아이리스' 현장 스태프들에게 빵 300인분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아이리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29일 촬영된 광화문 시가전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빵 300인분을 제공했는데, 이날 촬영 분량이 많은데다 대규모의 폭파신도 있는 만큼 스태프들의 고생이 몇 배는 심할 것으로 예상돼 틈틈히 먹을 수 있는 빵을 준비했다고.

    김태희의 선견지명 때문일까. 당일 점심 시간까지 반납한 촬영팀은 그녀의 간식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태희는 사전에 제작진을 통해 엑스트라 인원까지 확인, 총 300인분으로 넉넉히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김태희는 이 간식을 한시라도 빨리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촬영이 오후 4시 이후부터 있었음에도 불구, 현장에 오전 11시에 도착해 제작진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이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태희씨가 평소에도 힘든 촬영이 있는 날이면 3-4번 정도 간식을 준비해 주셨다. 오늘도 어김 없이 오전부터 빵을 전달해 주셨는데, 오늘 촬영은 특히 점심 시간도 없었던 관계로 눈물이 날 만큼 맛있는 간식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